작품444 * 붉은배오색딱다구리 *
올해의 섬 탐조도 한번도 가보지않은 섬 어청도로 4월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간 탐조를 나선다.
평일이라 군산항에서 오전9시 출항을한다.
새벽5시 집에서 군산항으로 출발을하니 새벽길이라 막힘없이 오전8시 군산항에 도착을하였다.
간단한 아침을먹고... 배는9시 어청도로 출발을한다.
연도라는 작은섬은 손님이없으면 그냥 지나친다.
연도에 머물지를 않으니 30분 빨리 어청도에 도착을 하였다.
민박을 정하고 점심 식사를하고 오후 탐조를 해본다.
조금은 이른지 새들의 종 다양성은 별로없다.
새들이 별로없어 28일 오전배로 나가려 했는데 안개로 오전배가 들어오질 않았다.
어청초등학교 에서 탐조중 0수인님을 만났다. 5~6년전 만나보고 오랜만에 건강한 모습을 보니 더없이 반가웠다.
그리고 귀한 붉은배오색딱다구리가 초등학교주변 나무에 나타난다는 말씀과 이놈을 보기위해서
주말 탐조가들이 어청도로 많이들 올것이라고한다. 그런데 안개로 28일 오전오후배가 오질 않았다.
그래도 0수인님의 도움으로 귀하디 귀한 붉은배오색딱다구리를 볼수가있어 섬탐조의 묘미를 다시금 느낄수 있었다.
29일 오전에도 안개가 많이 끼였지만 배는 왔다. 배에서 내리는 탐조가들은 10여명남짓 하선하자마자 초등학교쪽으로 달려들 간다.
배에 승선을 하고 출항을 기다리는데 방송이 나온다. 안개가 심해서 지금은 출항을 할수가 없다한다.
12시30분까지 배로 오라한다. 2시간을 또 기다려야 하다니... 다시 초등하교로 가본다. 10여명의 탐조가들은 열심히 귀한손님과 조우를 한다...
그래도 다행이 12시30분시쯤 출항을 하였다. 2박3일 탐조가 안개로 3박4일탐조...
붉은배오색딱다구리를 못보았다면 지루한 탐조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