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429 * 검독수리1 *
지난 겨울에는 이친구를 주말마다 만났었다.
만남을 가저보지만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먼 당신이다....^^
그래도 3~4번은 가까이서 모습을 보여주니 멀리서 온 손님한테 나름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이 사진을 촬영하기전 검독수리는 쉼터를 날아 사냥터로 날아가는 모습을 보았다
기러기들이 일제히 비상을 한다.
차량으로 이동하여 사냥한 장소로 가보니
기러기는 잡지 못하고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하며 갈대속을 뛰면서 작을 들쥐 한마리를 잡아먹는다.
그리고 쉼터로 향하는 검독수리를 보고 점심때가 되어서 나도 차량 안에서 점심을 먹고 잠시 한숨자고 일어나니 오후2시가 넘었다.
마지막으로 검독수리가 쉼터에서 쉬고있는지 확인을 하고 집으로 올라가자는 마음으로 검독수리 쉼터로 가보았다.
검독수리는 보이질 않았다.
내가 점심을 먹는동안 검독수리는 다른곳으로 사냥을 하러 간줄알고 그자리를 떠나면서 주변을 살펴보니 50m옆
논에서 검독수리가 먹이주머니가 불룩하게 튀어나올 정도로 폭식을 하고 고라니 옆에서 쉬고있었다.
혼자서 촬영을 하는데 다른분들 차량이 오니 검독수리는 이네 자리를떠 자기의 쉼터로 날아간다.
오전중에는 고라니 사체를 보질 못하였는데 알수가 없다.
검독수리가 직접사냥을 하였는지 아니면 노쇠한 고라니가 생을 다한것인지 알수가없다.
점심을 검독수리 쉼터 주변에서 먹었으면 수수께끼는 풀렸을 덴데 하는 아쉽이 많이 남는다.
주말부터 휴일까지 2일동안 총4번 사체를 먹는 장면을 촬영을 하였다.
그 이후에는 알수없지만 주변에있는 독수리가 사체를 먹은 것으로 추측을 하여본다.
주변에 한두마리 독수리가 있었기 때문이다.